일상의 리뷰

경주 갈만한 카페 추천/인스타 맛집, 럭셔리 한 빈티지 찻잔에 관심 많다면 뜨라네

에바바 2021. 12. 26. 23:28

대구와 가까워서 자주 오고가는 경주.
다들 많이가는 황리단길 말고 이번에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카페를 찾아보게 되었어요.
사실은 옆 쪽의 유명한 보문뜰에서 식사 후 바로 옆의 뜨라네 라는 카페입니다.
경주에서 이미 줄서서 많이들 들어가는 카페들 말고 조금 다른 분위기의 인스타맛집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가 딱이에요!!


경주 뜨라네
번호: 0507-1493-8265
운영시간: 오전11:00~오후23:00
특이사항: 바로 옆 보문뜰에서 식사영수증 지참 시 인당 음료 1000원 할인 / 넓은 주차장 / 노키즈존

바로 옆의 보문 뜰에서 식사 후 바로 옆으로 들어왔어요.
하얀색 건물과 달리 들어가면 온통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
요새 빈티지 티세트에 꽂혀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어서 들어오자마자 환호성을 질렀어요.
가게도 엄청 넓고 주차장 역시 매우 넓습니다! 옆에 보문뜰과 같은 주차장을 사용해서 자리가 부족할 틈이 없어요.

이렇게 레이스 커튼이 있고, 행잉트리들이 잔뜩 늘어진 너무 예쁜 공간ㅠㅠㅠ

경주 갈만한 카페 뜨라네

예쁜 램프들.... 인테리어 소품들 하나하나 범상치 않습니다.
주말이었는데 이미 많은 방문객들이 있더라구요ㅎㅎ
분위기가 조용하고 넓은 실내여서 모임을 가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또 브런치 같은 간단한 식사정도는 가능합니다.

정말 탐났던 샹들리에.....
나중에 넓은 집에 살게 된다면 샹들리에를 천장에 달고싶어요ㅋㅋㅋ
안에 디테일들이 반짝거리는게 너무 부티나고 비싸보이고....

이렇게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자리들이 매우 많고 쿠션들도 매우 아름답게 놓여있어요ㅋㅋ
접시장들도 빈티지 접시들이 가득!!!!!

이 카페가 노키즈 존 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조심스럽게 움직일 정도로 깨질만한 접시들이 잔뜩 있습니다

꼭 예전에 유행했던 카페캔모아의 고급!!버젼 같아요. 몇 십년 전의 고급 레스토랑들 같기도 하고ㅠㅠ
매우 취향을 탈 거 같은 인테리어 인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요새 빈티지에 푹 파졌다 보니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받아본 디저트와 음료들
식탁 보도 예쁘게 레이스와 함께 세팅되어있구요.
저기 생크림 번이 정말 맛있었어요ㅋㅋ촉촉하니 차와 아메리카노랑 먹기에 잘 어울렸구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히비스커스 차입니다.
히비스커스 차는 티팟에 담겨 있고 추가로 부어가며 마셔도 되구요.
티팟과 티잔은 티포원 세트였는데 주문하는 카운터에 색깔별로 세팅 되어있는게 정말 예뻤어요ㅠㅠ

차를 잘 못마시는 분들은 히비스커스 차 추천드려요!
살짝 새콤한 맛과 예쁜 색깔이 차를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다 잘 드시더라구요ㅋㅋ
저에게는 히비스커스 차가 입문용 차로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쁜 액자들과 빈티지 플레이트 들이 세팅 되어있는 벽면의 경주카페 뜨라네.

이런 세라믹 돌들, 장식 인형들이 팔이나 작은 부분이 부러지지 않은 것들은 또 엄청 비싸더라구요.
배치해 놓은 센스만 봐도 역시나...싶은 카페 뜨라네에요ㅎㅎ

접시장들도 종류가 아주 다양해요.
하얀색, 체리목색, 짙은 갈색까지....

주인분이 워낙에 수집하셨던 분일까? 싶을 정도로 한가득씩 세팅되어있어서 사진 찍으면서 조심스러워요.
보면 장식장마다 주의해달라는 표시가 있더라구요.
경주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ㅠㅠ
경주에서도 늘 황리단길 근처로만 다녔더니 이제 이렇게 보문단지 근처로 자주 와봐야 겠어요.

뒤 편에는 이렇게 계단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지금은 막아두셨더라구요.
아마 손님들이 많아지면 오픈하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2층에도 매우 인테리어가 예뻤어요

경주 갈만한 카페 뜨라네

너무 귀엽게 세팅되어 있는 미니어쳐 티세트ㅠㅠ
저 깜찍한 밀크저그가 가슴을 울렸습니다.

화장실도 너무 예쁘니 꼭 가보세요!
바닥에 데코타일이 너무 예쁘고 햇빛이 잘 들어와서 아주 셀카 맛집이에요ㅎㅎㅎ

여기는 출입구 쪽이고 숲 속에 있는 상세팅처럼 너무 예쁘게 인테리어 해두셨더라구요.
저 경주 아니고 집 근처에 있었다면 매일 방문해서 매일 차 마셨을 것 같아요....

꽃을 치마에 담고 있는 저 아이가 너무 귀여운....
인테리어가 너무나 취향이었던 경주카페 뜨라네 였어요!
가게에 너무나 예뻐서 어디를 찍어도 인스타맛집이고
어디서 찍어도 셀카가 너무 잘나오더라구요!

경주 가실 일 있으시면 너나 나나 다 가는 황리단길 말고 보문에 있는 카페 뜨라네로 가보세요!!


*이 포스팅은 어떤 금전적 보상도 받지않은 내돈내산 100%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