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리뷰

메로골드자몽,청자몽 추천/ 멜로골드자몽, 오렌지와 자몽의 합체/단 맛 쓴맛 신 맛의 조화

에바바 2022. 1. 16. 00:01

 

이번에 마트에서 이전에 본 적이없던 과일이 판매하고 있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메로골드자몽, 멜로골드자몽, 청자몽으로 불리는 과일인데요.

자몽과 오렌지의 교배로 탄생한 과일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미국산이며, 자몽과 오렌지의 장점만 모여있는 맛있는 과일이라고 해요.

그래서 구매해보게 되었어요.

저는 자몽과 오렌지, 둘 다 정말 좋아하거든요ㅎㅎ

 

메로골드자몽의 칼로리는 100g 당 30~40kcal 정도에요.
1개당 무게를 대충 300g 정도로 보면 메로골드자몽의 칼로리는 개당 90~120kcal 정도 되겠어요.

 

 

멜로골드자몽은 후숙 과일이라서 초록색-연두색을 띄는 색이 갓 재배한 과일이라 하네요.
여기서 상온에 보관하여 후숙이 되어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잘 익어 맛있는 상태의 청자몽은 찐한 노랑색이고 노란빛이 90% 보이면 잘 후숙된 상태에요.

 

 

 

 


메로골드 자몽의 효과는 피로회복, 혈액순환 개선 및 감기예방의 효과까지 있다고 하네요. 칼로리가 많이 높지 않아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구요. 과일을 칼로리나 효능까지 자주 찾아보지는 않지만 맛이 좋은 과일이 이런 효능까지 있다면 더 좋은 것 아니겠어요?

 

 

 

 

계속 보다보니 오렌지 같기도 하고, 선명한 노랑색이 레몬 같기도 하고...

큰 사이즈를 보면 자몽 같기도 해요.

과일 자체는 향기는 향긋한 시트러스 향기가 나고 손으로 들면 묵직-해요.

 

너무 깜찍한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딱 신생아 머리크기 같아요.

동글동글하니 보기보다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

 

 

 

 

 

 

 

 

 

 


1.
메로골드자몽을 까는 법은 먼저 꼭지부분 양 쪽을 과육이 조금 보이게끔 잘라주세요. 생각보다 껍질이 두꺼워서 댕강-하고 잘라주셔야 해요.

 

 

 

 

 

 

껍질이 두꺼워서 생각보다 훨씬 많이 잘라내야 하더라구요.

일반 오렌지 생각보다도 더 두꺼워서 계속 잘라냈어요ㅎㅎ

이정도로 과육이 보이는 게 까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2.
껍질 주변을 세로로 돌아가며 칼집을 내주면 됩니다. 마치 오렌지 껍질 까는 것과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과육은 자르지 않고 흰껍질을 뚫을 정도만 잘라주세요.

 

 

세로 칼집을 내지만 이렇게 윗부분을 둥글게 칼집 내주면 처음 손가락이 들어가기에 편하더라구요.

 

.


3.
그대로 오렌지 껍질을 까듯이 손으로 까주시면 됩니다. 이 때 과육을 감싼 흰색의 부분은 두껍고 쌉싸름한 맛을 내기 때문에 손으로 같이 제거해주세요.

 

 


4.
그리고 과육의 덩어리를 갈라서 각자로 분리해줍니다. 그 다음 청자몽을 둘러싸고 있는 속 껍질도 손으로 까줍니다. 그다지 어렵게 까지지 않아요. 잘 후숙이 된 맛있는 상태의 멜로골드자몽은 잘 벗겨집니다.

 

 

 

생각보다 속껍질 벗기는게 은근 손이 많이 갔어요.

과육 하나하나가 너무 싱싱하다 보니 쌕쌕의 알맹이처럼 하나씩 튀어나가더라구요ㅎㅎㅎ

그런 것들은 입안으로 들어갔는데 상큼하고 향기로운 맛이 가득해요.

 

 

 

 

과육의 색은 연노랑 빛의 싱싱한 색이에요.

자몽의 붉은 과육보다는 연하고, 진한 오렌지의 색보다도 연해요.

약간 레몬과육의 색과 비슷한 것 같아요.

 

 

잘 깐 멜로골드자몽의 과육은 마치 두꺼운 회 같기도 합니다ㅎㅎㅎ

탱글탱글하니 메로골드자몽의 교배가 아주 성공적인거 같아요.

 

 

 

 


속 껍질을 잘 제거했다면 달달한 맛만잘 느낄 수 있어요. 과육 자체가 힘이 있어서 식감이 좋습니다. 과즙도 톡톡 터지고, 자몽의 쓴 맛이 30%정도로 완화된 느낌이에요.

 

 

 

 



샐러드나 청으로, 에이드로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달달한 과일도 좋아하지만 자몽 자체의 쌉싸름한 맛도 정말 좋아해서 너무 만족한 과일이에요ㅠㅠ 멜로골드자몽이라니 이름도 너무 예쁘구요.

 

 

 

 

 

칼로리도 그다지 높지 않은데, 과육이 싱싱하고 먹으면 약간 배부를 정도로 포만감이 느껴져서 다이어트 하실때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왜 덴마크다이어트에 자몽 먹는 것도 있잖아요? 너무 쓴 맛이 강한 자몽보다 이 메로골드자몽은 훨씬 먹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신기한 과일의 등장에 가족들이 전부다 먹어 봤어요.

다들 소감이 다양하더라구요.

레몬 같기도 하다. 쌕쌕의 과육에 아주 싱싱함을 더한 것 같다.

자몽의 쓴 맛이 훨씬 덜해서 먹기가 좋다.

등등... 이런 교배한과일들은 먹고난 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던데, 멜로골드자몽의 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이름도 어떻게 메로골드자몽,, 청자몽으로 지었는지ㅎㅎ

 

 

 

신기한 마음에 구매해봤다가 단단히 꽂혀버린 과일이었어요.

멜로골드자몽 앞으로도 보이면 자주 구매해 먹어야 겠어요.

자몽과 오렌지 좋아하시는분,

다이어트 과일을 찾는데 자몽의 쓴맛이 많이 부담스러웠던 분께 추천드려요.

 

 

 

*이 포스팅은 금전적 보상은 전혀 받지 않은 내돈내산 100% 리뷰입니다*